일 이야기

내가 할 수 있는, 나의 일을 하기

White smoke 2024. 10. 24. 13:49

지난 일기와 이어진다.

그 때 이후로 아이가 아팠고, 나도 감기가 와서 현재까지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 회복 중이다. 몸도 마음도 모두. 몸이 안좋아서 그랬던건지 모르겠으나 마음에도 감기가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우울했었고, 무기력했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회복 중이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상호보완적인 게 틀림없다. 둘 다 건강해야 건강을 찾을 수 있다. 건강한 상태여야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수 있다.

입지가 줄어들 고 있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을 찾아서 하기로 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정체성은 시험 및 검사기관이고, 이게 근본이다. 근본의 업무를 할 수 있어야 나의 가치가 올라간다. 이를 위해서는 자격이 필요하고, 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에 IT를 섞으면 그야말로 가치가 뻥튀기된다.

오늘 읽은 자료에 의하면 AI는 단순반복되는 업무를 대체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의 고소득자들의 임금 수준을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할 거라는 메시지를 보았다. 저소득자들의 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산업용 로봇이 임금 수준을 낮추게 된다고 한다. 결론은 AI가 현재의 임금 불공평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작동할거라고 한다. 아마도 저소득자와 고소득자의 임금을 모두 낮추게 되어 그런 방향으로 정해지는건가.. 훑어읽은 연구자료라서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AI가 발달하더라도 인류가 기득권을 쉽게 포기할리가 없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장벽은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겠으나, 내가 속한 필드는 자격이다. 인정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걸 개인으로 초점을 옮겨오면 어떻게 되느냐. 자격을 갖추어야 회사 내에서 인정을 받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자격을 말하느냐. 우리 회사는 전기지식을 말한다.

일을 하면서 동시에 전기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목표를 맞추자. 거기에 나만이 할 수 있는 IT 지식을 섞자. 지금은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는 지식, 지식이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정보라고 표현해야 맞겠다. IT정보를 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