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야기

회사 내에서 입지가 줄어든다

White smoke 2024. 10. 16. 15:10

회사 내에서 입지가 줄어든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나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출장을 다니면서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전기 지식이 필요하고, 출장이 자유로운 사람이 선호된다. 그래서 주요한 사항을 논의할 때 내가 점점 제외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 것이냐. 결론은 나의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야 한다. 남이 주는 일을 하거나, 나는 가만있는데 좋은 떡이 떨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내 스스로 고민하고 내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것도 매우 열심히.

  • 전기 지식이 필요하다. 전기 지식으로 일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전기 지식이 없으면 일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
  • AI 지식을 쌓아서 회사 업무에 적용한다. 업무 자동화 및 마케팅에 적용한다. 나중에는 AI로 많은 게 대체되겠지만 당분간은 보조 수단의 지위로 머무를 것이다.

둘 중에 우선순위가 전기가 먼저다.

오늘 읽고 있는 책 중에 좋은 귀절이 있다. 귀감이 될만한 글귀였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글귀였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공을 가져오는 그 바탕이 되는 기질을 갖추는 것이다. 일은 항상 부침이 있고 좌절의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 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속도도 필요하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려야 한다. 버티는 자만이 끝내 성공이라는 열매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넓이가 아니라 깊이를 추구해야 한다. 이 곳 저 곳을 기웃거리는 행태는 아무 것도 배울 수가 없다. 한 곳을 깊이 있게 내려가서 심해어를 볼 수 있을 정도 깊이에 도달한 자만이 새로운 길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