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일기.
얼마나 오래된 건지 계정이 수면모드(?)로 잠겨있었다. 휴면계정이었나?
최근 들어 여러가지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경제적인 것이 가장 크고, 생활방식에 대한 후회도 그 중 하나를 차지한다.
경제적인 것은 최근 상가를 계약하면서 돈이 부쩍 필요해졌다는 점이 첫 번째고, 차용했던 돈을 갚아야 할 시점이 돌아오고 있다는 게 두 번째다. 마지막은 이번 달에 적자를 보았다는 것이다.
도끼에 관한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2015년은 수입이 20억이었고 16년은 50억이 목표였댔나? 순수하게 음악으로만 수익을 내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라 했다. 이를 보면 자본주의 시장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열려있는 것이라는 걸 느낀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경제적인 면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라한다. 어제 한名회(?)라는 JTBC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김국진이 나왔다. 게스트가 물었다. 은퇴를 했다가 다시 방송에 복귀한 이유가 돈 때문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방송욕심 때문이었는지? 김국진은 말했다. "제가 돈 때문에 하는 건 없어요. 제가 일을 하다보니까 돈이 오는 거죠."
그렇다 일을 해야 한다. 일을 어떻게 해야,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1월 27일에 SBS스페셜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나온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님은 내가 그리고 있는 꿈을 실현하고 계셨다. 모든 임직원들이 행복해하는 회사.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회사.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것은 결국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출발이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행복을 얻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정확한 질문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런 자아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먼저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결국 경제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첫 번째에 대한 내용이 두 번째에 대한 질문과도 연결된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정해지면 두 번째는 그에 자연히 맞춰지게 된다. 흘러가는 시간을 잘 파악하고 스스로와 답하는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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